과천시 서형원-황순식 후보 단일화 최종 합의
2014-04-15 13:2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장 출마선언을 한 녹색당 서형원 후보와 정의당 황순식 후보가 15일 단일화에 최종 합의해 주목된다.
이들은 15일 오전 과천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간 단일화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두 후보는 양 캠프 관계자와 중립적 인사가 참여하는 7인의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해 1,000명 이상의 배심원단을 모집한 후 배심원단을 대상으로 한 언론사 주최 정책토론회를 2회 열게 된다.
이날 녹색당 서형원 후보는 “단일화 과정이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의 뜻과 힘이 모이는 참여의 과정이자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과 비전의 토론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정해진 원칙에 따라 진행하게 될 후보 단일화의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이에 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