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플랜트 공사 '감독'한다
2014-04-15 09:52
PMC(프로젝트 총괄 관리)사업으로 베네수엘라 첫 진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건설이 국내 건설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프로젝트 총괄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공사가 발주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 증설공사의 관리 용역 계약을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535만달러(56억원)로, GS건설은 용역 기간인 6개월간 프로젝트 관리 업체로서 발주처의 EPC(설계ㆍ구매ㆍ시공) 참여사를 평가하게 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신사업·신시장에 첫 진출한 사업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며 “GS건설의 해외 사업 전략인 공종 다변화 및 시장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40여km 떨어진 카라보보주에 위치한 엘 팔리토 정유공장을 기존 14만배럴에서 28만배럴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