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네스코와 중남미서 '스마트 스쿨' 지원
2014-04-15 09:00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와 유네스코가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솔브 포 투모로우'를 공동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유네스코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이상철 부사장, 유네스코 중남미 교육담당 안드레스, 중남미 교육 NGO 단체인 REDUCA 대표 안드레아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과학ㆍ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경연 대회를 열고 참가 학교 중 최종 우승 학교에는 스마트 스쿨 구축을 위한 전자칠판, PC, 프린터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전자칠판, 태블릿 등 삼성전자의 앞선 IT 인프라가 유네스코의 사회공헌 전문성, 네트워크과 결합해 중남미 지역에서의 '솔브 포 투모로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학교, 기숙사 등을 갖춘 교육 시설인 '삼성스쿨'을 지어 원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ㆍ중ㆍ고 수업을 가르치는 등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남미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남미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