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독일 유망주 로데 4년 계약 확정

2014-04-15 09:09

바이에른 뮌헨, 로데 영입[사진출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독일 국가대표 제바스티안 로데를 영입했다.

뮌헨은 홈페이지에서 14일(현지 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수비형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로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바이에른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입단이 확정되어 정말 기쁘다. 바이에른은 나에게 있어 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난 이 곳에서 더 발전하길 바란다. 내 미래의 동료들과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티아스 잠머 바이에른 단장 역시 "로데는 뛰어난 선수로 높은 수준의 프로 의식과 역동성을 갖추고 있다. 난 그가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 팀에 많은 흥분된 순간들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21세 이하 독일 청소년 대표팀을 역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프랑크푸르트의 승격팀 돌풍을 주도했다. 허리 라인에서 그의 헌신적인 공로가 있었기에 프랑크푸르트는 분데스리가 승격 첫 해 기대 이상의 성적(6위)을 올리며 유로파 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로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기에 이적료 없이 보스만 룰에 의거해 바이에른에 입성하게 된다. 그는 바이에른과 4년 계약을 체결했고, 2014년 7월 1일 뮌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