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인천 최초 비뇨기과 여의사 진료 개시
2014-04-14 10: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최초의 비뇨기과 여의사 이한이(사진) 교수가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요실금, 방광염, 혈뇨 등 여성 비뇨기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4월부터 가천대 길병원에서 요실금, 방광염, 성기능 장애 등 비뇨기 질환과 야뇨증, 주간빈뇨 등 소아배뇨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152만여 명이 방광염 진료를 받았고 이중 94%에 해당하는 143만여 명이 여성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아 세균 감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소변을 보고도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