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고기아파트 ‘인공어초’ 조성에 42억 원 투입
2014-04-14 09:58
156ha 조성,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강으로 어업 소득 증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포항ㆍ경주시, 영덕ㆍ울진ㆍ울릉군의 연안 바다에 생태계회복과 어족자원의 증강을 위해 올해 42억 원을 투입, 156ha에 인공어초시설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추진은 어류의 산란과 성육 및 서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자원조성용 어초를 8개소 156ha 18억 원, 패․조류의 번식과 갯녹음 지역 생태회복을 위한 해중림시설 등 패조류용 어초를 7개소 28ha 19억 원, 기 설치된 어초어장의 효과조사 및 사후관리와 향후 시설을 위한 조사를 위해 5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난 1971부터 2013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2만3540ha의 인공어초를 설치, 전체 계획의 78% 정도를 조성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어초 시설지는 비시설지 보다 2배~3배 이상 높은 어획량을 나타내고 있어 수산자원의 회복과 증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어촌계에서도 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인공어초시설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