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잠실간 GTX D노선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2014-04-14 09:52
인발연 타당성 연구에 나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송도~잠실 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14일 당초 결정이 연기된 GTX B노선(송도~청량리)을 송도~잠실까지로 변경한 인천GTX D노선(송도~잠실)에 대해 인천발전연구원(인발연)이 대안 검토 및 타당성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지난번 결정 연기의 결정적 이유였던 비용 대 편익(B/C) 분석이 ‘1(경제성이 있다는 최소치)’을 넘도록 공사비는 낮추고 승객 수는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발연은 현재 노선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9개 정거장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송도~인천시청~부평~당아래~가산디지털단지~사당~강남~삼성~잠실로 이어지는 총연장 54.6㎞의 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선으로 확정 될 경우 사업비는 약 5조5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맡은 인발연 인성수 박사는 “연구의 주된 목적이 B/C ‘1’ 이상을 창출할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교통편의도 도모하고 조기착공도 할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도시 송도입주자연합회는 지난 13일 GTX B노선에 대한 조기착공 요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