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사회복지시설 외벽청소 지원사업 협약

2014-04-13 12:55
- 재능기부 전문업체 ‘풍경’과 함께 외벽청소 지원 협약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 박용갑)는 지난 11일 고소작업 전문업체 ‘풍경’과 사회복지시설 외벽청소 지원사업을 협약하고 나눔문화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한 사업은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상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선진국형 복지도시 중구를 실현하고,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 시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고소작업 전문업체인 풍경(대표 최기헌)은 노후된 사회복지시설의 외부 유리창 청소를 매월 1개소씩 청소해 주기로 하고, 중구청은 대상시설 추천 등 행정지원을 통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하여 상호협력을 하기로 한 사업이다.

고소작업 전문업체 풍경(대표 최기헌)은 지난 2월부터 WOW!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청의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무료로 기독교종합사회 복지관을 비롯한 4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숙인 자활시설, 미혼모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외벽청소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도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협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WOW! 재능기부 프로젝트 협약으로 지원되는 시설은 단독으로 독립되어 있으며, 고소작업으로 외벽 청소가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로서 기 추진된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등 4개 복지관, 노숙인 자활시설 야곱의 집, 미혼모시설 마래뜰에 이어 4월부터 관내 요양시설 등이 외벽청소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시성 중구 부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외벽청소는 고난이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쉽게 지원될 수 없는 분야인데, 고소작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풍경에서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먼저 자치단체에 지원을 제안했다는 이야기에 매우 감동받았다”며, “젊은이들의 이런 나눔․실천 운동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는 말로 풍경 최기헌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