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 글로벌 출시 첫 날…각국 구매행렬 ‘북적’
2014-04-13 10:18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5’가 전 세계 125개국에서 출시된 지난 11일, 각국에서는 구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5개국 동시 판매는 전작인 갤럭시 S4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5개 사업자가 동시에 갤럭시 S5를 선보인 미국은 첫날 판매 실적이 갤럭시 S4의 1.3배에 달했다.
프랑스 파리 마들렌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에서는 오전 8시 개장 직후 한 시간 만에 200대가 판매되고 준비된 수량 800대가 매진되기도 했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체코 등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출시 행사와 함께 고객들의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체코에서도 예약 판매가 갤럭시 S4 대비 15% 증가, 첫 날 판매는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다.
뉴질랜드에서는 국가 전역에 걸쳐 약 500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가 시작됐으며, 판매 개시 이후 30분 만에 300대 이상 판매되어 1분에 10대꼴로 판매됐다.
삼성 스마트폰 생산법인이 위치한 베트남에서는 예약 판매 실적이 ‘갤럭시 노트3’ 대비 3배 이상을, 첫 날 판매 실적은 갤럭시 S4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의 방진 기능과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등 현지 환경에 특화된 기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중동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