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협,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화관' 진행…'다이버전트' 시사회

2014-04-11 17:45

[사진제공=한국영화기자협회]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청소년들과 이들의 가족을 초청해 영화 '다이버전트' 시사회를 진행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화관'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경찰청 산하 청소년육성회의 협조로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50여 명 참석했다. 이들은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 받는 등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청소년육성회의 한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 등이 가족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자리만으로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앞으로도 영화기자협회와 함께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을 위한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지난 1월 영화 '넛잡' 시사회 등을 여는 등 그간 소외 계층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각종 시사회 초청 등 문화 기부에 앞장섰다. 이번 시사회는 스포츠토토의 후원과 청소년육성회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뉴미디어, 종합지, 경제지, 스포츠지, 방송사 등 51개 매체와 83명의 회원이 소속된 영화 취재 기자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굿다운로드 지원, `찾아가는 영화관` 후원, 올해의 영화상 개최 등 영화기자의 친목과 영화 산업의 발전과 그리고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