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프로축구단 만든다

2014-04-10 16:3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이랜드그룹이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을 창단한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ㆍ총재 권오갑) 사무국에서 권오갑 총재와 환담을 갖고,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을 연내 창단해 K리그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2015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지난 1년간 프로축구 시장 조사와 기획을 거쳐 축구단 창단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마쳤다.

이에 회사 측은 오는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연맹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단 창단 발표와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연맹에 공식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해 신생구단 창단과 성공적인 연고 정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