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양주열병합 복합발전소 상업운전 기념행사 개최

2014-04-10 15:0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9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대륜발전 양주열병합 발전소의 안정운영 기원과 전력회사간 기술협력 선도를 약속하는 상업운전 축하기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주 열병합 발전사업은 대륜 E&S, 한진중공업, 남부발전, 포스코 건설 등이 참여해 52만4000kW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8월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사업비 6640억원을 들여 2014년 4월까지 토목 및 설비공사를 시행했으며, 같은달 8일 00시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양주 열병합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로 총 발전설비용량은 8790만kW 수준으로 증가돼 냉방수요 증가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 전력수급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일반적으로 100만kW급임을 감안했을때, 양주열병합발전소의 52만kW는 그 절반의 규모에 달하기 때문이다.

남호기 이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하절기 전력수급에 발전기 무고장 안정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력회사간 기술협력에 전력거래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