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캠핑장까지…분양 성수기 속 고급 커뮤니티 눈길
2014-04-10 14:31
클라이밍장에 파티형 게스트하우스까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노인정과 놀이터에서 수영장과 캠핑장으로….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사우나도 이제 옛말이다. 최근엔 3레인 수영장에서 크라이밍장을 갖춘 단지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주택 시장 침체속에서 건설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4월말 분양을 앞둔 호반건설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에는 단지 내 실내 수영장(3레인 규모)이 적용될 예정이다. 63~113㎡(이하 전용면적), 총 1834가구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단지 외부에서 이용하던 고급 여가시설들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 특화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분양중인 ‘돈암 코오롱하늘채’ 커뮤니티시설에는 칼로리 소모가 많고 두뇌 사용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운동으로 꼽히는 ‘클라이밍장’이 설치된다.이 아파트는 지하 4~지상 16층 10개동, 59∙84∙113㎡ 총 629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에 호텔식 시설인 ‘파티형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인다.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단지 외부에서 이용하던 고급 여가시설들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 특화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