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제주) 송종호 기자 = CJ E&M의 ‘응답하라1994’가 올해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총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이 날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응답하라1994’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탄탄한 구성력과 기획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협회 측은 ‘응답하라1994’는 동 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을 능가하는 등 케이블 TV 콘텐츠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킨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신원호 CJ E&M PD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2년 연속 케이블TV의 가장 큰 상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며 “방송을 보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작은 PP작품상에는 교양·다큐멘터리 부문 △정전 60년 남북공존의 길을 찾아서(기독교방송), 교양·어린이 부문 △브레인 점프점프(대교어린이TV) △최고의 공부 ‘Who am I(SBS비즈니스네트워크), 드라마·엔터테인먼트부문 △실업급여로맨스(이채널), 창의콘텐츠 부문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교통방송), 문화교류 부문△K-SCIENCE(YTVN), 채널디자인 부문 △MBC뮤직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블TV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