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모집

2014-04-08 14:55
오는 4월 18일까지 우편 등 신청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 및 한국무역협회 울산·부산·경남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14 부·울·경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을 결성,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하면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지리적으로도 아세안의 중심에 위치하여 동남아 시장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자체 내수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판매량이 2013년 기준 68만 대에 달하고, 자국 완성차 업체가 2개, 자동차부품 업체는 약 700여 개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의 유망시장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5대 수출 대상국이자 9천만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로 풍부한 자원과 더불어,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약 27세로 젊은 생산인력과 소비계층을 모두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 중 하나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줄곧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에도 약 5.0%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아세안 FTA의 활용으로 향후 이들 국가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과 교역확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동남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업종·업체의 수요를 고려해, 상담품목을 특정 산업군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 형태로 진행하는데, 파견규모는 부산·울산·경남 수출 중소기업 30개사 내외로, 울산은 이번에 10개사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4월 18일(금)까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http://ulsan.kita.net)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서를 작성, 우편(울산 북구 산업로 915 울산경제진흥원 3층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또는 전자우편(simkw@kita.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에는 바이어 섭외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이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052-287-306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