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도 영토 사이트 만들어 독도 도발
2014-04-08 11:42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일본이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영토문제 특별 사이트를 만들어 주변국을 자극하고 있다.
주한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4일 일본 영토에 관한 정보 제공 강화 차원으로 외무성 홈페이지에 '일본의 영토를 둘러싼 정세' 특별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외무성 홈페이지에 있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페이지', '북방 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4개섬) 페이지',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페이지' 등의 각 섹션을 개편해 하나의 통합된 사이트로 만든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8일 "내용상으로는 그동안 했던 터무니없는 주장의 반복"이라면서 "독도는 역사·지리ㆍ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