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군, 지적재조사 경계점 검사 측량실시
2014-04-07 12:38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4일 장화1지구 지적재조사 측량과 관련하여 GPS측량장비로 측량기기의 정확도 및 지적공사에서 설치한 경계점에 대한 검사측량을 실시했다.
화도면 장화1지구는 544필지 46만6천여㎡ 규모로 강화군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작년 10월 본 사업을 착수하고 지난 2월 말부터 지적공사에서 새로 만들어질 개별필지를 사업지구 북측에서부터 남측 방향으로 경계점 말목을 설치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국가에서 경계측량비를 전액 지원하고, 무료로 지적측량을 실시하여 정확한 토지경계를 결정하는 전국단위 국가사업이다.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지역은 지적도를 다시 그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목적을 두고 있다.
토지경계 재측량으로 면적 증감이 나타날 수 있어 군에서는 조정금 산정 등을 위해 8인으로 구성된 강화군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게 되며, 인접 토지소유자와 상호 협의되지 않은 경계는 강화군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군에서는 측량성과 검사에 필요한 GPS측량장비트림블 R10 2셑(8천만원)은 이달 중에 구입할 예정이며, 5월에는 강화군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해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는 경계점 설치가 완료 될 수 있을 것 보고 오는 6월에 강화군 경계결정위원회을 개최해 장화1지구 토지에 대한 필지별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양보와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