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홍수, "멀웨어 매일 25만개, 악성URL 2초에 하나씩 생성"
2014-04-07 11:12
4년 전 대비 300% 이상 증가해 '블루코트,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 분석 결과'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악성코드가 흘러 넘치고 있다. 매일 새로운 멀웨어는 25만개가 생겨나며 악성 URL은 2초에 하나씩 생겨난다. 악성코드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루코트코리아는 7일 전세계에 구축된 자사의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전세계적으로 시스템을 파괴하고 정보를 유출하는 멀웨어(malware)가 매일 25만개 이상, 악성코드가 담긴 인터넷 주소(악성 URL)도 매일 3만개 이상이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블루코트코리아 네트워크 트래픽 측정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멀웨어가 매일 25만개 이상이 생성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년 전에 비해 300% 이상 증가한 수치 △악성 URL이 매일 3만여 개, 즉 2초마다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악성 URL의 80%가 공식적인 일반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나, 사소한 설정 변경이나 새로운 기술 적용 시에 기존 보안 설정들과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 정책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디바이스 기반 안티-멀웨어 분석 솔루션은 수 많은 디바이스의 종류와 환경을 모두 통제하여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보안 위협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김기태 블루코트코리아 대표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기기 및 장비들이 계속 출시되고, 모바일 기기의 업무 활용도 증가, 외부 무선 인터넷 사용, 사물통신(M2M)의 확산 등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악성코드와 멀웨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전송 경로 상에서 보안 위협 요인들을 빠르게 확인, 통제할 수 있는 강화된 보안 환경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