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대전시의원(구즉·관평동) 예비후보, "핵시설 무분별 확장 막겠다"

2014-04-07 10:36

이상문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상문(45)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구즉·관평동, 유성구 제4선거구)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4번째 후보로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등록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명이나 있지만 유성구 핵관련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실질적인 주민참여보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며 “한 단계 더 나아가 환경관련 시민단체를 전국적인 규모로 만들어 인구 153만이 거주하는 대도시에 핵시설이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것을 막을 계획”이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실제 이 후보는 핵관련시설운영의 투명성에 관심을 갖고 대전에 핵관련시설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주민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시민단체와 함께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생산시설증설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해 주민6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으며 현재는 유성핵공장생산시설 증설에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모임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중요 공약으로 내세울 핵관련 문제 제기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득표에 유불리가 있겠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또 “구즉·관평·송강동 등 유성구 제4선거구의 민원처리는 기본이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시 행정에 주민참여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대전중앙고와 대전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에서 정치,경제 석사과정을 수료 했으며 국민참여당 대전시당 상무위원과 민주통합당 전국대의원과 유성구지역위원회 상무위원 등의 활동을 했다.

이후 안철수 의원이 주도한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하며 신당창당에 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