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 운영
2014-04-02 17:41
공사단계에서부터 품질향상 기여 및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분쟁 해소 일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공동주택(아파트) 하자보수 및 품질에 관한 분쟁을 줄이고 품격있고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 유도를 위해 건축사 등 건축관계전문가로 구성한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을 4월 1일부터 운영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현행 주택공급방식은 선분양제도로 수분양자들은 분양안내서나 견본주택을 근거로 아파트를 선매입하고, 입주전에 ‘입주자 내집 점검의 날’ 행사를 시행하나, 완성된 공동주택(아파트) 전유부분만 점검하므로 입주 후 품질에 대한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공사 과정에서부터 관계전문가의 기술 및 경험 공유로 하자 보수, 품질에 대한 분쟁을 줄이고 보다 질 좋은 공동주택 건설에 기여한다고 본다.
경자청의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은 경자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사업장(주상복합건축물 포함)에 대하여 견본주택, 설계도서 및 시방서상의 자재 시공여부 등 공동주택 품질에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자문을 하며, 자문단은 경자청 내 각 공동주택사업장에 배치된 감리원 중에서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자로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각 분야별 30명으로 구성하여 자문대상 공동주택사업장 공정 등을 감안해 전체 자문단원 중에서 별도의 품질 검수반을 편성해 시행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1차로 골조공사 공정 80% 완료시점과 2차 마감공사 공정 90% 완료시점에 시행하며, 검수 시 지적사항이나 미비사항은 사용검사전에 시정 조치하고 우수 시공, 품질향상 사례를 발췌해 타 공동주택사업장에 홍보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자문단 운영은 공사 단계에서부터 건축관계전문가의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해 보다 질 좋고 품격있는 아파트 건립과 입주 후 사업시행자와 입주민 사이의 품질에 대한 분쟁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