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나무은행으로 임시공원 조성 '호응'
2014-04-02 14:2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홀링워터에 나무은행을 활용해 임시공원을 조성,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북측부지 4679㎡에 나무은행으로 기증된 나무로 조경수를 심고, 쉼터 공간을 갖춘 임시공원을 조성했다.
백석천 복원공사 때 뽑은 나무를 재활용해 공원에 심었으며, 이를 계기로 나무은행을 만들었다.
심어진 나무를 활용해 임시공원을 조성, 공원 조성과 예산 절감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70대 시민이 나무은행을 통해 왕벚나무 등 238그루(1억2000만원 상당)을 를 기증해 화제가 됐다.
시는 현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는 이 나무를 임시 공원에 심기로 했다.
나무를 기증할 시민은 의정부시청 공원녹지과(☎031-828-2402)로 연락하면 되며, 나무에는 기증자 이름표를 부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