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대표단과 관세 협력 논의
2014-04-02 13:10
관세동맹국 관세행정 발전 지원 약속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백운찬 관세청장은 2일 대전 서구 둔산동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바트소 알레스(Bartsou Aleth) 관세협력담당 사무국장 등과 대표단과 만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번 자리에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과 해외 수출 사례 등을 설명하고 유라시아 관세동맹국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유라시아 경제공동체는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타지키스탄 등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소규모 국제기구다. 해당 공동체는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국 간 무비자 이동과 상호 학위 인증 등을 교류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회원국을 대상한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과 시스템 전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에콰도르·탄자니아 등 8개국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하고 콜롬비아‧카메룬 등에 우리나라의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