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조정석 “송강호·이정재에 이은 현빈·정재영과 연기 좋았지만…”

2014-04-02 17:04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서의 송강호·이정재에 이은 현빈·정재영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 이정재 선배에 이은 현빈, 정재영과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말 아쉬웠던 것은 서로 부딪히는 장면들이 별로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진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영화다. 정유역변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24시간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MBC ‘더킹 투하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빈, 정재영(상책 역), 조정석(살수 역). 조재현(광백 역), 한지민(정순왕후 역), 김성령(혜경궁 홍씨 역), 박성웅(홍국영 역), 정은채(월혜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