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책임경영 실천 위한 첫 관문은 소통"
2014-04-02 10:15
원활한 소통 통한 책임경영 강조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원활한 소통은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입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사진)이 임직원에게 보내는 4월 CEO 레터를 통해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신뢰가 형성되고 일을 위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지속 성장하려면 사내에 활발한 소통이 일상화되고 책임경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소통의 기본은 배려와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어린 나이에 즉위한 세종대왕이 명군이 된 소통의 비결을 소개하며 "세종이 대신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취했던 행동은 바로 '부지런히 묻고 경청하기'였다"면서 "조언을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신뢰를 얻고, 많은 업적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소통을 잘한다는 것은 이처럼 서로 간에 신뢰를 쌓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