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무인항공기, 청와대 이어 군부대ㆍ서북5도 지형 촬영
2014-04-02 10:1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청와대에 이어 군 부대와 서북5도 지형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에는 각각 니콘과 캐논 등 소형 일본산 디지털 카메라가 탑재돼 있었고, 엔진추진체를 달아 사진을 찍은 뒤 미리 입력된 좌표로 되돌아오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에는 청와대와 경복궁 등 서울 시내가, 이번에 발견된 백령도 무인항공기에는 군 부대를 포함한 서북 5도 지형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