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여성 행복시대 주역 우뚝
2014-04-02 08:5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2010년 12월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던 당진시가 여성 행복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한 잰걸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진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래 지난 3년 동안 ▲ 부서별 실천과제 발굴 및 추진 ▲여성친화 서포터즈 위촉 ▲여성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벌여 왔다.
이러한 지난 3년 동안의 기반을 바탕으로 당진시는 여성친화도시 4년 차를 맞이한 올해 여성 친화도시를 넘어 여성 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해 올해는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확대와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사회 만들기를 우선 추진 과제로 정하고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창업 지원 ▲여성 인재풀 운영 ▲방과 후 보육서비스 확대 ▲야간 보행환경 개선 ▲안심 콜 서비스 운영 등 4개 분야 3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56개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위원들과 서포터즈 임원들이 향후 당진시가 나아가야 할 여성친화도시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도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여성행복도시가 남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또 다른 역차별로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진정한 여성친화와 여성행복의 의미는 남녀 모두 차별 없이 행복한 사회,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사회와 가정 나아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