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연봉] 하영구 씨티은행장, 은행권 연봉 1위
2014-04-01 13:45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장들의 연봉이 발표된 가운데 은행권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의 총 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하 행장에게 지난해 28억8700만원을 총 보수로 지급했다. 이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총 보수는 급여 7억원과 상여금 13억1600만원, 이연지급보상금 8억5000만원이 합산된 금액이다.
리차드 힐 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11억5600만원의 총 보수로 3위를 차지했다. 리차드 힐 행장의 급여는 2억4600만원이며 상여금은 3억6600만원이다. 해외근무에 따른 복리비용은 5억4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연임에 성공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같은 기간 10억3100만원의 총 보수를 받았다. 김 행장의 급여는 7억5900만원이며 상여금은 2억7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