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분말 흡입형 천식치료제 ‘플루테롤’

2014-03-31 11:07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은 약물 흡입 확인이 가능한 흡입형 천식ㆍCOPD 치료제 '플루테롤 흡입용 캡슐'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플루테롤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인 '플루티카손' 성분과 기관지 확장제인 '살메테롤' 성분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플루테롤은 캡슐을 흡입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타입으로, 흡입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흡입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사용 후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보험약가 또한 대조약 대비 저렴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낮췄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흡입형 천식치료제는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 어려운 사용법과 비싼 약값으로 사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토종 기술로 개발한 흡입형 천식치료제를 통해 천식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