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보령해경 개서... 군산해양경찰서 관할 조정
2014-03-31 10:28
- 군산해경, 효율적 해상치안 확보 총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해양경찰서 관할 및 조직이 일부 개편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다음달 1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개서하게 되면서 관할 해역과 조직이 일부 축소 개편 됐다”고 밝혔다.
3월 31일 해양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4월 1일 보령해양경찰서가 정식으로 개서하고, 이에 따라 군산해경의 관할구역이 현 해상도계와 행정구역을 고려해 일부 조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홍원·장항 등 파출소 2곳과 마량 출장소 등 출장소 6곳, 민간인 대행신고소 5곳은 보령해경서로 관할이 이전돼, 군산해경 관할에는 해망·새만금·변산 등 3개 파출소와 출장소 14개, 민간인 대행신고소 25개로 일선 치안부서가 일부 축소됐다.
또, 형사기동정(P-123정) 1척이 보령해경으로 편제이동돼 경비함정 세력도 14척에서 13척으로 1척이 감소했고, 경찰관과 일반직 등 경찰서 정원도 461명에서 414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송일종 서장은 “보령해양경찰서 개서에 맞춰 인사이동이 많고 일서부서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서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63년 8월 해양경찰대 군산기지대로 발족해 1991년 8월 군산해양경찰서로 개칭됐고, 서장 산하에 7과 18계 1실 1대가 있고 관내 주요 항포구에 3개 파출소, 14개 출장소가 있으며 경비함정 13척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