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햇빛발전소 1호기, 주안도서관 옥상에 건립!

2014-03-31 08:22
전액 시민의 출자와 OCI(주) 기부금으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햇빛발전소 1호기가 주안도서관 옥상에 건립되어, 오는 4월3일 오후4시에 준공식을 갖는다.

건립 주체인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지구온난화 시대에 화석연료와 위험한 핵연료의 대안으로써 재생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인천시민의 출자로 햇빛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 1월에 창립하였다.

주안도서관햇빛발전소는 발전용량은 99.82kW 규모로 공사비 2억4천여만원으로 건립되었는데, 이번 공사비는 362명의 시민 출자와 OCI(주)의 기부출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인천햇빛발전소 1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를 이용해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로 관리운영 및 조합원 출자배당을 한 후 적립된 햇빛기금은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1호기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관내 공공건물을 임대하여 올해 2,3호기까지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