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노조 집회 잇따라
2014-03-29 21:57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화물연대와 철도노조, 금속노조 등 노동 시민단체들이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 5000명(경찰추산 3500명)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표준운임제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전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2시께부터 여의도 새누리당사와 서울역 광장에서 각각 열린 사전집회에서는 각각 1500명(경찰 추산 1400명), 1200명(경찰 추산 1200명)이 모여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운임제 법제화 ▲번호판소유권 완전쟁취 ▲직접운송 의무제 폐지 ▲도로비 인하 등을 요구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4000명(경찰 추산 3500명)도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와 별도로 전날부터 '1박 2일 삼성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한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1000여명(경찰 추산 700여명)도 오전 서울시청에서부터 서울역 광장까지 '대국민 홍보행진'을 벌이고 서울역 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연 뒤 충돌 없이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