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멘스 찾아 독일 통일후 경제통합사례 청취
2014-03-28 08:20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멘스의 가스터빈 공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멘스의 가스터빈 공장을 시찰 후 조 캐져 지멘스사 회장과 대한(對韓) 투자증진 방안 등 양측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캐져 회장은 "한국과의 투자협력 잠재력을 감안, 한국을 선도국가(Lead Country)중 하나로 지정했으며, 본사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 등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는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춰 한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투자와 협력의 증가로 한국의 통일은 지멘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멘스 측은 공장 시찰 후 박 대통령에게 독일 통일 이후 전개한 경제통합 노력을 소개했다.
지멘스는 통독 직후 11개의 동독 기업을 인수하고 1년 이내에 구(舊) 동독 지역에서 2만명을 고용했으며 동독 출신 근로자·엔지니어·경영진 등을 위한 지멘스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가스터빈 공장은 1904년에 건설돼 110년간 단일 제품을 생산해 온 독일 제조업 역사의 상징물로, 베를린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 중이다.
캐져 회장은 "한국과의 투자협력 잠재력을 감안, 한국을 선도국가(Lead Country)중 하나로 지정했으며, 본사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 등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멘스는 한국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춰 한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투자와 협력의 증가로 한국의 통일은 지멘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통독 직후 11개의 동독 기업을 인수하고 1년 이내에 구(舊) 동독 지역에서 2만명을 고용했으며 동독 출신 근로자·엔지니어·경영진 등을 위한 지멘스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고 밝혔다.
베를린 가스터빈 공장은 1904년에 건설돼 110년간 단일 제품을 생산해 온 독일 제조업 역사의 상징물로, 베를린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