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2014-03-27 18:23
1600만 화소 카메라, 심박센서 기능 등

갤럭시S5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27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전격 출시된 갤럭시S5가 전작에 비해 가장 달라진 것은 카메라와 심박 센서를 활용한 건강 기능이다.

1600만 화소 아이소셀 방식의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서만 가능하던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았다.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져 자동 초점 맞춤 시간을 전작보다 대폭 줄였다.

'리치 톤 HDR' 촬영모드는 촬영 후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존 HDR 모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셀렉티브 포커스'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을 지원하며, 피사체와 배경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촬영 후에 선택해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아울러 눈에 띄는 기능은 심박 센서 기능이다. 갤럭시S5는 심박센서를 탑재해 심박수 체크가 가능하다.

또 삼성 기어 핏, 삼성 기어2 등의 손목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활용하면 운동량 등을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S5의 심박센서 기능은 다음 달 중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심박센서 기능이 빠진 채 출시된 이유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건강관리 목적의 센서가 부착된 제품은 의료기기에 해당되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심박센서 기능이 있는 갤럭시S5도 식약처 인증대상인 것이다.

식약처는 운동·레저용 심박센서를 장착한 기기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으나 관련 입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갤럭시S5 주요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