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뽀로로 음료’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획득

2014-03-27 17:47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팔도는 ‘뽀로로 음료’ 4종(밀크/딸기/사과/블루베리)이 어린이 혼합음료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은 식품의 안전과 영양 면에서 우수한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식약처가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 사용 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품질인증 제도다.

팔도는 ‘뽀로로 음료’를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약처가 제시한 품질인증 기준을 맞추기 위해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은 물론, 1회 제공량당 열량 90kcal, 포화지방 0g, 당류 14g으로 함량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식용타르색소나 합성보존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이다.

또 유아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과 식이섬유 함량을 1일 섭취 영양소 기준치의 15%와 10% 이상으로 각각 새롭게 첨가하는 등 영양적인 면에서도 품질을 높였다.

팔도는 그동안 몸에 좋은 우리 보리로 만든 ‘뽀로로 보리차’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홍삼 농축액과 과즙을 넣은 ‘뽀로로 홍삼쏙쏙’ 2종을 출시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어린이 음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윤석준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어린이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뽀로로 음료’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을 받음으로써 더욱 안전성과 영양을 갖춘 제품으로 개선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음료시장은 지난해 17.1%가 신장된 645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어린이 음료시장은 건강과 맛을 생각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출시와 어린이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변화로 음료시장에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 음료시장은 팔도 ‘뽀로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KGC인삼공사 '정관장 아이키커'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웅진식품의 ‘코코몽’도 선전하고 있다.

팔도 ‘뽀로로’는 지난해 2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3.6%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정관장 아이키커'도 지난해 1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21.5%의 점유율로 시장 내 2위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