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TOP HAT' 공개오디션 실시… 런던서 레슨 기회도?
2014-03-27 08:39
한국인 배우 윤석화가 런던 웨스트앤드의 뮤지컬에 공동제작자로 참여하여 최초로 올리비에 어워즈를 수상한 뮤지컬 'TOP HAT'이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우수합격자에게는 런던 현지에서 7월 한 달간 탭과 스윙에 관련된 수준 높은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 초연 연출은 웨스트앤드 초연에서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한 국내 최고의 연극배우 이자 연출가, 제작자로 폭 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석화가 맡았다. 또한 국내 창작과 라이선스공연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가 공동제작자로 참여한다.
국내 제작사 측은 "시대를 초월하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댄스 뮤지컬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동명의 원작을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부활 시키고, 뉴욕, 런던, 베니스로 이어지는 웅장한 무대와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탭 댄스로 이전의 쇼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 HAT'은 미국의 전설적인 댄싱커플 프레드 애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1935년)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 지난 2012년 4월 영국 웨스트엔드 올드리치 극장에서 공연된 이후 013년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3개 부문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