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지의 악재로 강세
2014-03-27 07:1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지의 원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00.2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106.99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는 반군이 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해 7월부터 원유터미널을 봉쇄해 리비아의 원유 수출은 기존 하루 150만 배럴에서 현재 25만 배럴로 감소한 상태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메이저 석유기업인 셸의 파이프라인이 파손돼 원유의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값은 내려가 4월물 금은 전날보다 8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303.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