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2% "토익,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 설문결과

2014-03-26 16:2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대학생의 62%가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익’을 공부하고 있으며 목표점수에 도달할 수 있는 예상 기간으로는 32%가 2~3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에스티앤컴퍼니의 영어단기학교가 네이버 취업전문카페 ‘취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영어 스트레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결과다.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영어 시험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반수가 넘는 62%의 응답자가 ‘토익’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21%가 ‘토익 스피킹’을, 9%는 오픽을, 5%는 영작을 꼽았다.

일주일 중 영어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는 ‘1~2시간’이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2~3시간’이라는 답변과 ‘6시간 이상’이라는 답변은 각각 22%로 나타났다.

‘월별 취업 영어 학습을 위한 교육비 지출’을 묻는 문항에는 교재비와 학원 수강료를 모두 포함하여 월 ‘10만 원 이하’라는 답변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10만~20만 원(34%), 20만~30만 원(14%)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목표 점수에 도달하기 위한 예상 기간으로는 2~3개월(32%)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4개월(24%), 1~2개월(19%)에 끝내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