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 코웨이, 물·공기 R&D에서 길 찾는다

2014-03-27 06:01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웨이는 생명과 밀접한 물·공기 분야 연구개발(R&D)을 기업성장의 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코웨이에서 물·공기를 연구하며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은 ‘코웨이 R&D센터’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웨이 R&D센터는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연구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경기술 종합연구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내 최초로 국제수질협회(WQA)로부터 공식시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분석 및 수질관리 기술력을 보여준다.

코웨이 R&D센터에는 현재 총 14명의 연구원이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의 수장인 이선용 상무는 2012년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립위생협회(NSF) 규격심의위원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NSF 위원으로서 먹는 물 처리장치(정수기) 규격을 제시하고 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코웨이 R&D 센터 전경


코웨이는 뛰어난 연구인력과 첨단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물’과 ‘공기’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물 연구 프로젝트인 워터맵 프로젝트는 전 세계 각지의 물을 채취·분석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 연구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모든 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코웨이는 작년 말 기준으로 뉴질랜드·태국·스위스를 포함한 총 41개국에서 2,176개의 수질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또한 코웨이는 대표 공기 연구 프로젝트인 ‘IAQ 필드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실제 생활하는 다양한 장소를 찾아 공기 질을 분석하는 작업도 시행 중이다.

코웨이의 이같은 연구 열정은 혁신제품 출시와 기술특허로도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살균 카운터탑 얼음정수기(CHPI-280L)’는 싱크대 위에서 냉수, 온수, 정수, 얼음까지 추출이 가능한 정수기로 살균기능 및 얼음탱크 세척이 가능해 시중제품대비 위생성까지 강화한 혁신제품이다

대용량 자연가습청정기(APM-1514)’는 코웨이의 공기 연구를 바탕으로 나온 혁신제품 중 하나이다. 이 제품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4단계 공기청정 필터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코웨이의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를 걸러줄 뿐 아니라 유해 바이러스를 99.9%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지녔다.

한편 코웨이의 물 관련 제품인 정수기와 비데 제품의 특허 수는 현재까지 각 980, 360여 건에 달한다. 공기 관련 제품인 청정기 제품의 특허 수는 약 400여 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