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15억 채무 청산 "야생화처럼 피어날 일만 남았다"

2014-03-26 16:27

박효신 [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박효신이 15억의 채무를 모두 청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박효신이 지난달 5일 부산지방법원에 채무액을 공탁, 15억원의 채무를 모두 청산했다고 일간스포츠가 26일 단독 보도했다.

앞서 박효신은 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했지만 절차를 완수하는 데 실패했다.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 끝에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행히 채무를 청산하겠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소속사와 업계 관계사들이 큰 힘이 돼 준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신곡 발표를 앞둔 그는 오는 28일 싱글 ‘야생화’를 선보인다.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의지가 담긴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