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위니아만도 인수 나선다

2014-03-26 08:25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G그룹이 위니아만도 인수에 나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은 KG그룹과 지분 100%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G그룹은 딜로이트안진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CVC 측과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KG이니시스 등 계열사들이 출자한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위니아만도를 인수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위니아만도의 매각가격이 1400억~1500억원 가량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2012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93억원의 4~5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