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미국 나스닥시장 바이오 관련주 거품 붕괴 우려에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했고 코스피도 주요 2개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KRX 금시장 금지금(金地金·순도 99.99%)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3%) 오른 545.79로 출발했지만 6.55포인트(1.20%) 급락한 539.0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바이오주 거품붕괴 우려 소식에 코스닥 업종 중 의료정밀기기와 제약이 각각 2.00%와 1.47%의 하락했다. 오락·문화(-2.51%), 정보기기(-2.26%), 일반전기전자(-1.86%), 소프트웨어(-1.79%) 등 업종도 주가가 크게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152억원과 5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0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바이오젠 아이덱(-1.86%), 셀진(-2.02%) 등이 급락하며 4226.38로 1.18%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22%) 내린 1,941.2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1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8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지금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1.53%) 내린 g당 4만6230원에 거래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2.11포인트(0.36%) 하락한 1만4423.19, 토픽스지수는 0.66포인트(0.06%) 상승한 1163.70에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5포인트(0.96%) 상승한 8688.13으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67.31로 1.03포인트(0.05%)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날보다 1.55원 오른 1079.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