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7시부터 1시간 공연 '러시아워 콘서트'='어어부 프로젝트'

2014-03-25 15:53
LG아트센터 4월11일 공연..전석 2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복잡한 퇴근 시간, 생맥주처럼 가볍게 들이키는 공연 한 편’이 시작된다.

 LG아트센터가 오는 4월 11일 여는  ‘러시 아워 콘서트’다.

 강남 테헤란로 주변의 직장인들이 러시 아워 동안 짧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여유 있게 귀가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퇴근시간,  저녁 7시에 시작하여 단 60분간만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 음악계의 천재 ‘어어부 프로젝트’의 3년만의 정규 공연

이번 '러시 아워 콘서트'는 국내의 그 어떤 뮤지션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어어부 프로젝트’가 무대에 선다. 시적인 가사와 록, 전자음악, 국악, 트로트 등을 뒤섞은 듯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영화 감독 박찬욱은 이들을 가리켜 “한국에서 내가 주저 없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단 두 명”이라고 표현했고, 20세기의 전설적인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는 , <네페스> 등 자신의 작품에 이들의 음악을 삽입하고, 독일 공연에 이들을 초청하여 함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어어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정규 공연으로, <탐정명(名) 나그네의 기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열린다.  마치 한 편의 음악극같은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02)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