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공직자의 비리 차단 '내부 통제 제도' 가동
2014-03-25 16:17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공직자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 통제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는 △청백-e(통합 상시모니터링)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청백-e시스템'은 구의 지방세, 세외수입 등 5대 주요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예방행정 프로그램을 구축해 업무처리 과정 중 오류나 비리를 미리 모니터링한다.
비리발생 분야를 선정해 공무원 각자 체크리스트로 업무처리의 적절한 수행 여부를 진단하는 '자기진단제도(Self-Check)'도 실시한다. 사회적기업 지원 관리, 수목자재 효율적 관리, 위법건축물 단속 관리 등 표준 업무 24개 이외에 금연시설 지도점검 관리,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 등 43개 업무를 자체적으로 추가 발굴했다.
더불어 공무원에게 청렴한 업무 수행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 공무원의 청렴활동성과에 대한 보상체계로 이뤄졌던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대체한 것이다.
구는 자기진단제도와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을 이달부터 먼저 운영하고, 분야별 전산체계를 별도 갖춰야하는 청백-e시스템은 9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