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류승룡 “애칭 더티섹시, 이번 영화로 짐승승룡 기대”

2014-03-25 18:00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류승룡이 ‘더티섹시’에 이은 차기 애칭을 ‘짐승승룡’을 꼽았다.

류승룡은 25일 오전 11시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바른손 용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앞서 ‘더티섹시’라는 애칭을 얻었는데, 이번 영화로 기대하는 애칭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류승룡은 “이번에는 ‘짐승승룡’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짐승룡’이라고 부르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앞선 작품에서 ‘마성의 카사노바’ ‘킹 메이커’ ‘바보 아빠’를 연기한 류승룡은 ‘표적’에서 해병대 용병 출신으로 온갖 액션연기를 소화했다.

‘표적’은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36시간 동안 벌어진다는 설정으로 빠른 속도담이 일품인 영화.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채 모두에게 쫓기는 여훈(류승룡)을 중심으로 위험한 동행을 하는 의사 태준(이진욱)과 각자 다른 목적으로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영주(김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여정, 조은지, 진구 등이 출연한다. 내달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