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협력업체 수출실적 40% 이상 증가"
2014-03-25 11:2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닛산 ‘로그’ 후속 모델의 부품 70%를 국산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 예정인 닛산 로그 후속 모델은 전량 북미로 수출되며 이에 따른 국내 협력업체들의 신규 매출은 연간 약 6000억원으로 예상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국내 부품 협력업체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2009년말 120억원에 이어 2011년 126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389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약 40% 이상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이에 르노삼성은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벤션과 세미나를 통해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