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감독들, 다크호스 NC 지목 "우승후보는 글쎄"

2014-03-24 16:17

24일 오후 2시 이화여대ECC 삼성홀에서 한국프로야구 미디어데이 개최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지난해 리그 7위를 기록한 NC 다이노스가 이번시즌 최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4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열렸다.

9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 2명씩 모두 27명이 올 시즌을 맞는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사회를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2014년 시즌 우승후보와 다크호스에 대해 각 팀 감독들에게 질문했다. 이 질문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을 제외한 7개 구단 감독들이 NC를 올 시즌 최대 다크호스로 꼽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과 두산 베어스의 송일수 신임 감독,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NC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심지어 김경문 NC 감독조차도 "NC가 다크호스 아닌가 힘줘 말하고 싶다"면서 "올해는 NC가 다크호스로서 한국 프로야구에 바람 한 번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승 후보에 대해서는 감독들 대분분이 전력 평준화로 모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