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감염병 검사 능력 높인다

2014-03-24 11:58
- 도 보건환경연구원, 병원체 검사 담당자 대상 교육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은 법정 감염병 진단 능력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등 집단 감염병 사전 방지를 위해 도내 16개 보건소 감염병 병원체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감염병 관리와 최신 유행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분자생물학적 검사방법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등 실무 위주로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감염병 검사 담당자들의 병원체 검사 능력 향상과 각 지역에서의 식중독 등 감염병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인 원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신종 감염병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국가 간 교역과 여행 증가로 사스(SARS)나 에이아이(AI) 등 해외 유입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 지식과 확인·진단 기법 교육은 감염병 검사 담당자들의 질병 대처 능력 향상과 이를 통한 도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