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반기 히트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

2014-03-25 08:33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코리아세븐은 1989년 5월에 국내 최초의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개점한 이래 2001년 12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000호 점을 돌파했다.

2010년 4월에는 바이더웨이와 합병해 고도 성장의 기반을 다진 후 현재는 전국에서 721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주요 생필품 가격 인하 전략이다.

고물가,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편의점 또한 변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라면, 소주 등 9품목에 대해 최대 24% 상시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해마다 품목을 늘려 지난해에는 총 27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또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주요 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요일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축했다.

가맹점과의 상생 전략도 세븐일레븐의 성장동력으로 꼽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경영 활동의 제 1원칙으로 삼고 다양한 복지 제도 및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우수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 170여명에게 총 3억원에 학자금을 전달했으며,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 지원도 하고 있다.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14명 점주 자녀를 정규직 채용했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우수 가맹점주 25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밖에 경조사 발생시 물품과 경조사비를 지원하며 콘도, 의료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