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경영_전문] 통신업계, 미래 신기술 찾기 주력
2014-03-24 11:2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보통신 기업들이 미래 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존에 제조업 중심의 개발에 치중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아이디어 지식산업 분야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개발 시대 정부 주도의 대기업 육성에 치중하면서 신성장 동력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의 경제에서의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성장에 한계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 시대는 지나 이제 기업이 신산업과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매진하고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대기업들도 새로운 트랜드를 창출하지 못하면 정체되면서 퇴출이 불가피하다.
잘나가던 기업들도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과 벤처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M&A 시장이 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패스트 팔로워로 수익을 냈다면 이제는 중국 등의 추격으로 퍼스트 무버로의 변신이 요구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큰 국내 산업 구조도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높다.
하드웨어 산업으로는 한계가 커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IT기업인 이동통신사들도 신성장 동력과 신사업 찾기에 분주하다.
국내에서는 포화시장인 통신 경쟁력을 높여가면서도 다른 탈출구를 함께 찾아야 정체되지 않는다.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신산업 등에 대한 대응도 필수다.
앞으로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통신을 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신서비스의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과제다.
초고속인터넷 등 하드웨어 기술은 어느 정도 앞서 있으나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장비 등에 있어서는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국내 기업의 현실이다.
이통사들도 이제는 5세대(5G) 시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T 기업들이 발전이 더딘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