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심 속에서 녹색힐링 즐긴다
2014-03-24 08:40
중구 대사동에 올 6월 산림치유센터, 2016년 12월 목재문화체험장 개장 목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가 시민의 녹색여가활동을 위해 ‘산림치유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시가 정서적·심리적·육체적 건강 유지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센터’와 목재 문화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만들기 위한 ‘목재문화체험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산림치유센터’는 중구 대사동의 옛 그린랜드 사무소에 들어설 계획으로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면적 997m2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족욕탕·허브찻집·숲 체험 교육장·맨발걷기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녹색여가생활은 물론 힐링을 위한 시설로 꾸며지게 된다.
시는 또 이 지역에 ‘목재문화체험장’을 2016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 면적은 1만3000m2의 규모로 총 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목재전시관·목재체험관·목재테마 족욕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산림치유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시민들의 녹색 힐링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구상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